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증경회장단이 7일(금) 오후 2시 롯데호텔에서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에는 증경회장 지 덕 목사, 이만신 목사, 이용규 목사, 엄신형 목사, 이광선 목사와 명예회장 대표로 오관석 목사가 참석했다.
증경회장단은 "1.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2월 27일(목) 기자회견에 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적극 지지한다. 2. 빠른 시간 내에 증경회장 및 명예회장까지 포함하여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대통합을 권고,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은 지난 2월 27일 기자회견 당시 '한교연과 통합을 위한 9인위원회'(위원장 이강평 목사, 이하 9인위)를 구성하고 5월 내로 1차 협상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에 한교연은 한기총이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진정성을 먼저 보여 주길 주문하면서, 양대 기관의 대표의 양자 대화로 꼬인 국면을 풀어나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