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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5%로 잡았다.

중국은 5일 오전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에 앞서 배포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의 경제성장 목표치를 7.5% 정도라고 밝혔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3.5% 선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의 2.1%에 해당하는 1조 3천500억 위안으로 정했다. 이는 작년의 1조 2천억 위안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8천82억 2천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2.2% 늘리기로 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지난해 10.7% 증가했으며 2011년 12.7%, 2012년 11.2% 각각 증가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서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 업무보고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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