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민주당)이 약속대로 7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 마지막 종합감사에서 ‘종교편항 교과서 서술지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행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중 종교서술 지침을 살펴보면 기독교에 대해서는 기준 자체가 없고, 근대 이후 역사에서는 특정 종교에 편향이 없도록 서술하라고 돼 있다”며 “이는 전통 종교나 민족 종교에 대해서는 관대한 반면, 기독교는 배제하는 불공정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고 김영진 의원실은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불교와 유교 등이 우리 역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면 근세 이후 기독교가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뤄야 할 것”이라며 “현재 교과서 집필기준이 마련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바로잡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