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중국경찰은 지난 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기차역에서 칼부림으로 29명을 살해한 테러 용의자들 가운데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국영미디어들이 3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공안부의 성명을 인용해 이번 테러는 신장(新疆)분리주의자인 압두레힘 쿠르반이라는 인물이 이끈 6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들로 구성된 '테러 집단'이 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는 경찰이 역에서 칼을 휘두르던 이 공격자들은 현장에서 4명 사살하고 부상당한 한 여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통신은 이들 8명이 어떤 민족이며 어떻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의 서부지방인 신장(新疆)지방에서는 지난해 당국과 토착민인 위구르 족의 충돌로 수십명이 사망했으나 이번 사건은 그곳으로부터 1500㎞나 떨어진 곳으로 그런 갈등이 없었던 곳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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