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瀋陽)에서 3일 열리는 일본 적십자사와 북한 적십자 간 회담을 계기로 북·일 정부 간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지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북·일 적십자 회담은 1년7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열리게 됐으며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적십자사 국제부장과 오노 게이이치(小野啓一) 외무성 동북아시아 과장 등 3명, 북한에서는 이호림(李虎林)사무총장 등 2명이 참석한다.

북한에서는 2차 대전 종전 전후 3만4600명의 일본인이 사망하고 그 중 약 2만1600명의 유골이 아직 북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2년 8월 열린 마지막 적십자 회담 때도 같은 멤버로 일본인 유골 문제 등을 놓고 협의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4년 만에 정부 간 협의로 이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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