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군사개입을 한다면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BC-TV의 '미트 더 프레스'에서 백악관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분열되는 것은 이 나라나 러시아, 또는 유럽이나 미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오바마의 외교정책을 줄곳 비판해온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도 이날 라이스와 비슷한 논지를 폈다.

그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도록 허용돼야 하며 나라를 분열시켜서는 않된다는 사실을 푸틴에게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시위대들과 대화를 나눴던 매케인은 "그들은 서방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며 동방에 편입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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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사개입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