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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23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 세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밤사이 다시 짙어졌다"며 "중국발 오염물질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종일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먼지농도는 서울 93㎍/㎥, 수원 127㎍/㎥, 천안 127㎍/㎥, 전주 126㎍/㎥, 광주 100㎍/㎥, 춘천 68㎍/㎥, 대구 44㎍/㎥ 등이다.

이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 세배 이상 높은 것이러서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피해야 한다.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는 밤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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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