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북한이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대 공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로켓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 한미연구소는 6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통해 서해안에서 (로켓 발사대와 관련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38 North)'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연구소는 "발사대가 약 50m 길이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30m 크기의 은하 3호를 발사했다.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발전한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데 약 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