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미 북동부와 중서부에 일주일만에 다시 내린 폭설과 얼음비로 항공편들이 대거 취소되는 등 사흘째 항공 여객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미국의 항공사들은 2800편 이상의 운항 취소를 결정했으며 3일의 2100편에 이어 4일에도 1600편이 취소되었다고 항공 웹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가 전했다. 항공기 운항은 더 이상 큰 기상 불편이 예고되지 않은 6일 중에나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5일 가장 많은 항공편이 취소된 곳은 뉴욕 일대의 공항들과 보스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 공항들이었다.

2014-1-21   ©뉴시스

항공편의 혼란은 동북부뿐 아니라 시카고와 클리블랜드를 포함한 중서부에서도 심하다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항공사는 밝혔다.

미 전국토의 동쪽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폭설로 학교 수업이 중단되고 관공서가 문을 닫았으며 수십만 건의 정전 사고가 일어나 지난 4일 중서부 중심 지역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폭설 피해가 되풀이되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만도 얼음비와 결빙으로 인한 정전으로 6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얼음 무게로 쓰러지는 나무들이 운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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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폭설 #사흘째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