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자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시사주간 내셔널 저널이 3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제프리 루이스는 이날 연구소 자체 웹사이트 '북위 38도'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하고 북한은 자체적으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일부 자체적으로 만든 기반 시설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중국 전략미사일 부대가 사용하는 수송겸발사기(TEL)와 유사한 KN-08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용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했었다.

루이스와 연구원들은 많은 상업용 위성사진들과 북한 이탈 주민들의 진술서들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북한에 KN-08 미사일 발사대 조립을 위해 정확한 물리적 구조와 특징을 갖춘 시설 2곳을 확인했다.

이에 북위 38도에 게시된 보고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대 개발을 위한 시설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지만, 지속적인 자료 분석 결과 TEL 미사일 조립용 주요 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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