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뉴시스】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오는 2018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3일(현지시간) 허블 우주망원경에 이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2018년에 내놓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사는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은하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물체를 관측하고 초기 은하계의 모습과 아직 탐험하지 않은 행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찰리 볼든 나사 국장은 "제임스 웹 망원경의 디자인 검토와 구성품 배달, 테스트 등이 계획대로 실행되고 있다"며 "예정된 때에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메릴랜드 그린벨트의 나사 고다드 우주항공센터에는 제임스 웹 망원경의 과학 기구 4개와 반사경 조각 18개가 배달돼 있다. 이 센터에서는 제임스 웹 망원경을 조립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근적외선 카메라, 중적외선 장치, 정밀유도장치 등 과학 기구들은 망원경의 중심부에 설치되며 반사경 조각 18개는 21피트(약 6.4m) 크기의 메인 반사경으로 조립된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1990년 지구 궤도에 올라 24년 동안 우주 관측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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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차세대망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