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남부에서 2일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
지진은 이날 밤 테헤란 남동쪽으로 약 1200㎞ 떨어진 고하란 지구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 상당수 건물이 부서졌다.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으로 약 1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고하란 지구의 휴대폰 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란은 일련의 지진 단층선에 위치해 하루 평균 한 차례 정도의 소규모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3년 역사적으로 유명한 동남부 도시 밤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2만600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