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다가올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의 열쇠는 한국적 신학의 정립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학술원 원장인 김영한 박사는 지난달 기독일보와 가진 신년대담에서 한국적 신학의 정립이 위기 극복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으며 한국적 신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우선 지난해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의 한국개최의 의의를 세계교회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그는 "WCC 부산총회는 130년밖에 안된 한국교회가 세계의 7000명 되는 세계교회 대표들을 모으고 대잔치를 무난하게 치러냈다는 것 자체가 교회사에 남는 것이다"며 "니케아 회의, 콘스탄티노플 회의 등과 같은 교회사에 남는 회의가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보수 기독교인들이) 돌맹이를 던지는 불행한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우물 안에 개구리 같은 이런 면이 있다는 것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 박사는 "한국교회는 이미 글로벌 처치(Global Church)가 된 것이다"며 "그런 의미에 있어서 한국 보수주의자들이 눈을 크게 열어야 한다"고 지적한 그는 "올해 10월 WEA(세계복음연맹) 서울총회도 기대하고 있는데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큐메니칼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오이쿠메네' 지상교회의 연합을 위미하는 것인데 연합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고 말한 그는 "WCC적 에큐메니칼 WEA적 에큐메니칼이 있는데 (전자는) 사회적인 정의를 강조하고, (후자는) 개인의 구원을 강조하는 에큐메니칼이다. 두 개는 떨어질 수 없는 것이고 넓은 의미에 있어서는 같이 갈 수 있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하나의 개성(個性)이다"고 설명했다.
김영한 박사는 "교회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구원을 강조하는 차원이 있다면 그것만 갖고는 세상 속에서 살 수 없는 것이다. 의로운 사회적인 시스템 있어야 한다는 면에서 WCC는 사회적인 구조(structure), 정의로운 조직체계(Systematic)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시스템이 잘못되어서 잘 못 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민중신학, 해방신학의 관점인데 하나의 타당성이 있겠다"며 "그러나 너무나 치우칠 때 영혼구원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해주면서 나가는 전인적인 신학(Holistic Theory)가 필요하다. 이것이 21세기를 향해서 한국교회가 계획해야 할 하나의 중요한 과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영한 박사는 "교회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구원을 강조하는 차원이 있다면 그것만 갖고는 세상 속에서 살 수 없는 것이다. 의로운 사회적인 시스템 있어야 한다는 면에서 WCC는 사회적인 구조(structure), 정의로운 조직체계(Systematic)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시스템이 잘못되어서 잘 못 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민중신학, 해방신학의 관점인데 하나의 타당성이 있겠다"며 "그러나 너무나 치우칠 때 영혼구원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해주면서 나가는 전인적인 신학(Holistic Theory)가 필요하다. 이것이 21세기를 향해서 한국교회가 계획해야 할 하나의 중요한 과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한국적인 신학'의 특징에 대해 말하며 '뜨겁게 모이는 새벽기도'와 '말씀연구'를 꼽았다.
그는 "(말씀연구는) 물론 청교도들도 했지만 한국교회는 우리가 가진 소위 '유교적인 전통'에서 나오는 것이다"며 "유교적인 전통이 '파고드는 선비의 전통'인데 퇴계나 이이 등 유학자들의 깊이 있는 학문세계는 중국이나 일본도 사실 배우려고 하는 탁월한 것이다. (그러한) 유교적인 전통을 긍정적으로 세우면서 다가오는 미래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 있어서 한국교회는 신학적으로 좀 더 포괄적인 신학이 나올 수 있고, 그런 것을 위해서 기독교학술원이 있고 개혁주의 영성을 하는 것이다. 개혁주의 영성도 자그마한 하나의 보탬이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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