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 관련 기밀사항을 유출, 미국 법원의 제재 명령을 받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이 지난 29일 삼성전자의 법률대리인 퀸 엠마뉴엘 어쿼트 앤드 설리번 로펌에 대해 애플의 특허 관련 기밀사항을 유출한 혐의로 제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퀸 엠마뉴엘은 극비사항인 금융용어가 포함된 애플과 노키아 간 특허 라이센스 계약 내용이 담긴 문서를 이메일을 통해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법원의 명령에 따라 내달 19일 전까지 최고경영자(CEO)급 협상에 나서야 한다.

양사의 2차 특허 소송은 3월3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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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재 #애플기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