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부인이 소유했던 크리스찬 디올 목걸이가 경매에 나왔다. 최초 입찰가는 5000달러다.   ©네이트 D.샌더스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이 소유했던 크리스찬 디올 목걸이가 경매에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최초 입찰가는 5000달러다.

도금으로 된 여섯 가닥 줄에 23개의 모조 산호가 박힌 이 목걸이는 진주 목걸이로 유명했던 재클린 케네디의 개인 콜렉션 중의 하나다.

1973년 독일에서 만들어졌으며 현재 미국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 '네이트 D 샌더스(natedsanders.com)'에 올라와 있다. 경매 마감시간은 태평양 표준 시간으로 30일 오후 5시까지(한국시간 31일 오전 10시)다.

이 목걸이는 1996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소더비 경매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1000여점에 달하는 재클린 유품들이 경매에 나왔고, 수집가들이 항상 원하는 아이템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4일간 3450만 달러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6년 그의 모조 진주 목걸이는 21만1500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당시 미국 백화점에서 45~80달러에 구매할 수 있던 목걸이였다. 또 2011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선 재클린이 살아 생전 고등학생 때 썼던 러브레터가 13만4500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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