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이집트 시민혁명 3주년 기념일인 25일 반정부 시위대 보안군의 충돌로 29명이 사망하고 167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아흐메드 카말 보건부 대변인은 대부분의 사망자가 카이로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카이로 동부에서 양측의 충돌이 격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와 남부 미니야 주에서도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2011년 장기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을 물러나게 한 2011년 봉기의 3주년 기념일에 해당하나 이제는 군부가 지원하는 현정권 지지세력들의 집회와 이들에게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로 어지러웠다
모르시는 지난해 7월 군부에 의해 축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