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AP/뉴시스】베트남에서 9개월만에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남부 빈후옥주 예방의학국 둑 신 국장이 발표했다.
사망한 사람은 AI 중 H5N1에 감염된 52세의 남자로 지난 18일 남부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시의 한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고 그는 말했다.
이 환자는 인근 마을에서 사온 오리 한 마리를 잡은 뒤 11부터 고열과 기타 증상이 발생했으며 오리를 산 마을은 그 며칠 후부터 이유를 알수 없는 질병으로 닭들이 폐사했다고 둑 신 국장은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문제의 마을에 방역 소독을 실시 중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최근 AI에 감염된 사람이 숨진 것은 지난해 4월이었던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