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의 경제성장은 지난해 7.7%에 그쳐 2012년도와 같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성장세의 지속이 4분기에 완화되면서 19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2월로 마감되는 4분기에 7.7%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3분기의 7.8%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최근 중국의 이 같은 성장률 저하는 공산당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압력이 되고 있다. 그동안 경제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했던 개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성장률 저하는 정치적으로 위험한 대량 실직을 피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통계국은 2014년 1월 20일, 2013년 국가총생산(GDP)은 56조8천8백45억위안 (9,310,000,000,000 달러)으로, 7.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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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