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바다쪽 관측용 우물에서 지난 9일 채취한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내보내는 방사성 물질이 1ℓ당 220만 베크렐이나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11일 발표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이 우물의 지하수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210만 베크렐이 검출됐었다.

지하수를 채취한 관측용 우물은 제1 원전 2호기 터빈 건물의 바다쪽 호안에서 약 4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세슘의 경우 검출할 수 없을 정도로 수치가 낮았지만 베타선을 내보내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매우 높았으며 농도도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처럼 농도가 높아지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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