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별 학교 수, 지난해 경쟁률 및 계약률 등을 고려해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대학생 전세임대 3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역별 공급량은 서울 1100호, 경기 600호, 충남 160호, 부산·대전 각각 140호, 전북·강원 각각 120호, 경북·충북 각각 110호, 인천 100호, 경남 90호, 대구·광주 각각 80호, 전남 30호, 울산·제주 각 10호 등이다. 지역별 물량중 20%는 공동거주용(2~3인 이내)으로 구분 공급된다.
최초 2년 계약 후 재계약을 2회까지 할 수 있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 100만~200만원이며, 임대료는 월 7만~18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공급일정은 수시 신입생·재학생·복학생, 정시 신입생·편입생으로 구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모집(수시·재학생·복학생)은 오는 14~16일 신청을 받아 2월11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2차 모집(정시·편입생)은 2월12~13일 양일간 신청을 받아 3월4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다.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신청 자격은 대학소재지 외의 타 시군(특별시·광역시·세종시 포함) 출신 대학 재학생(2014년 입학 및 복학예정자 포함) 이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만 대학소재지와 동일한 시군이라도 교량 등으로 연륙되지 않은 섬지역 출신 대학생은 입주신청 대상자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