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31일 "2014년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은 목표에 따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도출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새로운 형태의 주요 국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이견에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2014년1월1일은 양국 외교관계 35주년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기간에 양국의 관계는 역사적인 진전을 보여 두 나라와 양국민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오고 지역 및 세계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현 국제 및 지역 상황을 볼 때 두 나라는 갈수록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새해에 미국은 중국과 협력 교류를 증진하고 새로운 모델의 주요 국가 관계를 형성하며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세계적인 과제를 공동으로 극복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또 이날 일본 관련 쟁점과 한반도 상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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