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나나리보(마다가스카르)=AP/뉴시스】 마다가스카르 당국은 12일 선페스트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지난주부터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흑사병으로 알려진 선페스트는 중세시대 유럽인 수천만 명을 숨지게 했지만 현재 발병은 극히 드물며 치료가 가능하다. 야생설치류에 기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인간에게 감염된다.
북서부 만드리차라 지역 경찰은 "사망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20여 명이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마다가스카르 보건부는 "샘플을 분석하고 있으며 아직 선페스트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