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AP/뉴시스】 지난 주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계속되는 종교적 성격의 분쟁으로 5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를 수습하러 파견된 프랑스군도 10일 2명이 사망했다.
현지 적십자는 6일 이후 수도 방기에서 461구의 시신을 모았으나 여기에는 매장차 무슬림 사원에 이송된 수십명의 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에 도착했으나 이를 전후해 프랑스 군인들이 사망했다.
프랑스군은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수천명의 반도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있으나 이들이 총격으로 응수한 것이다.
방기 대로에서는 폭도들이 적대적인 인물 한 명을 돌로 살해하는가 하면 건맨들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납치해 살해하기도 했다.
10일 일단의 젊은이들이 방기의 푸 지구에서 한 사원에 불을 질러 연기가 도시를 뒤덮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