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AP/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 10일 동계 올림픽 기간에 러시아는 소치에 공식적인 '시위지대(protest zone)'를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러시아의 인권문제나 최근의 동성해 '홍보'금지법 등 동성해 탄압 등을 비판해도 진압하지 않으리라고 그는 말했다.

동계 올림픽 개막을 2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이날 바흐는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이사회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통고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흐는 이날 첫 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거나 무엇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의사를 표현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구획된 지역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 동계 올림픽에서 이 시위지대가 어느 곳에 위치하게 되며 어떻게 운용될 것인지는 자세히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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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시위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