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로이터/뉴시스】 러시아와 쿠바는 비밀리에 지난날 소련이 쿠바에 제공했던 차관 320억 달러 가운데 90%를 탕감키로 한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와 유럽 외교관들이 9일 말했다. 이로써 두 나라는 20년에 걸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양국의 투자와 무역이 새 장을 열게됐다.

러시아와 쿠바는 올해 초 이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10월부터 모스크바에서 이 문제의 최종합의 작업을 추진해 왔다.

외교관들은 이 합의에 따라 쿠바가 32억 달러를 10년에 걸쳐 상환하게 됐으며 이 상환 방법은 앞으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합의안은 러시아 의회의 승인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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