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벨 연구소에서 벨 연구소(김종훈 사장)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와 벨 연구소 간에 맺어진 양해각서를 통해 TV 방송용 유휴주파수 대역 활용 기술, 4G/5G 차세대무선기술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TV 방송용 유휴주파수 대역활용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주파수 유휴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기술로서 2010년 미국 FCC의 허용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저주파수 대역 특성상 낮을 출력으로도 넓은 커버리지 확보가 용이해 농어촌 지역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이나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방통위 주관으로 KT와 제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TV 방송용 유휴주파수 대역 활용 실험 서비스’에 벨 연구소의 주파수 유휴대역활용 기술을 결합해 관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정부의 TV방송용 주파수 유휴대역 정책 수립에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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