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골밑 강화를 위해 크리스모스를 영입한다.
동부는 2일 포스트 강화를 위해 줄리안 센슬리(31·202㎝)를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크리스 모스(33·20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동부는 "모스는 중거리슛을 갖춘 정통 센터로서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과 함께 골밑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부는 지난달 중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바 있다. 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허버트 힐은 태업 논란 속에서 한국을 떠났다.
동부는 힐 대신 센슬리를 영입했으나 그는 6경기에서 평균 8득점 4.5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동부는 다시 한 번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동부가 새롭게 영입한 모스는 2005년부터 5시즌 동안 스페인 1부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우루과이 프로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 평균 24.7득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