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츠빌(버지니아)=AP/뉴시스】 버지니아주 민주당 상원 의원이 자택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려 중태며 그의 아들은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경찰이 19일 밝혔다.
코린 겔러 버지니아주 경찰 대변인은 당국이 이날 오전 911 긴급전화를 받고 크레이 디즈(55) 상원의원 집에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당시 디즈 상원의원은 머리와 가슴 등에 흉기로 찔려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항공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디즈 상원의원의 아들 구스(24) 역시 집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이후 숨졌다. 겔러 대변인은 디즈 상원의원과 그의 아들에 대한 공격자와 관련해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다만 경찰은 어떤 용의자도 추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을 지낸 디즈는 주 검찰총장과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밥 맥도널 현 주지사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