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해 가장 많은 국민이 방문한 경기도 가평군 소재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등산로 안내판 등 산림 내 시설물에 '국가지점번호'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써 재난,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최근 등산 및 산림휴양 등 산림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있어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안전행정부 등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산악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산림분야 국가지점번호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산림분야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대상사업은 사방댐, 산불감시CCTV, 등산로, 트레킹 길, 임도에 설치된 이정표 및 안내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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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