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미 국방부는 18일 리비아의 지속적인 보안 향상을 위해 5000∼8000명의 리비아 군인들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리비아 군인들에 대한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목적의 숙련 훈련을 불가리아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미국과 리비아가 정확한 훈련 대상자 규모와 프로그램 시작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훈련은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축출 이후 리비아와 이 지역의 보안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리비아 민병대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지만 정부군과 경찰은 무장 해제 등 이들을 통제할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이날 서부 도시 미스라타 민병대와 정부군이 트리폴리에서 충돌해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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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부 #리비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