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노트'의 호조로 팬택 부활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팬택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출시된 베가 시크릿노트는 한 달 동안 20만대(공급기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개통량은 5000대를 꾸준히 넘고 있으며 최대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인 세티즌에서도 지난달 3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 연속 휴대폰 랭킹 1위를 차지하기로 했다.
당초 팬택 이준우 대표는 시크릿노트 판매 목표와 관련, "연말까지 국민의 1%가 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연말까지 50만대 정도를 팔아야 한다는 얘긴데, 지금의 추세라면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는 게 팬택 측의 설명이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지문인증 기능을 적용해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팬택은 최근 서비스센터를 이마트에 입점시켜 주말과 공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팬택 마케팅전략실 김주성 전무는 "지속적인 사후지원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판매에 박차를 가해 연내 베가 시크릿노트를 국민 1%가 사용하는 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