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검찰 재출석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전날이 이어 재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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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의 당사자인 곽노현 교육감이 6일 오후 1시55분 전날에 이어 검찰의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된 곽 교육감은 전날 출석해 이날 새벽 3시35분까지 16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탓인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곽 교육감은 '무죄입증을 자신하느냐'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이 깨끗한 돈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청사 7층 조사실로 향했다.
곽 교육감이 검찰청사에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은 '곽노현은 결백하다' '사퇴하라' 는 구호를 각각 외쳤다.
귀가하는 곽노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6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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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곽 교육감을 상대로 박 교수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주기로 양측 실무진이 이면합의를 한 사실을 인지한 시점과 올해 2~4월 박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자정께까지 2차 조사를 끝내고 이르면 7일 중 곽 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곽 교육감에 대한 1차 소환 조사에서 지난해 5월18~19일 박 교수 측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가 결렬된 과정, 이후 단일화가 성사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