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1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발표한 1개월 기상 전망에서 12월 초순까지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며칠 간격으로 기온의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중순 기온은 평년(4∼11도)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9∼30㎜)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말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과 대륙고기압의 영향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2∼10도, 9∼23㎜)과 비슷하겠다.
12월 초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7도, 7∼19㎜)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는 11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을 회복할 때도 있겠다"며 "이에 따라 12월 초순까지는 며칠 주기로 기온의 편차가 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