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아빠미소'를 부르는 애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있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키우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네 가정 가장들이 육아에 힘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딸 추사랑과 함께 오사카의 부모님 집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아내인 야노 시호는 이들의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추사랑은 등장부터 사랑스러워 눈길을 끌었다. 깜찍한 눈웃음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교로 점철된 애교덩어리 추사랑의 모습에 추성훈은 눈을 떼지 못했고, 어김없이 딸바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열차에 오른 추성훈과 사랑은 아내가 싸준 김밥을 추사랑과 나누어먹었다. 특히 추사랑은 자신의 입보다 큰 김밥을 너무도 맛있게 먹으며 먹방샛별에 등극을 알렸다.
또한 추사랑은 몸에 벤 애교만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추사랑이 등장한 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급상승한 그의 이름과 누리꾼들의 열띤 반응이 이를 증명했다. 또 가만히 있어도 상남자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추성훈과 그가 가장 무서워했다던 추계이 씨가 추사랑의 애교 한 방에 무너지는 모습은 무뚝뚝한 남성적 이미지 이면의 다른 모습들을 이끌어내 웃음을 안겼다.
지난 추석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추성훈-사랑 부녀는 당시에도 가장 많이 언급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리고 정규편성 된 후 첫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은 2개월 만에 부쩍 자란 모습과 그만큼 발전한 애교를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으로도 계속될 추사랑의 애교와 그에 사로잡힌 포로 추성훈이 어떤 모습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