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로이터/뉴시스】미국 연방검찰 안드레 비로테 검사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총기난사범 폴 앤소니 치안시아(23)가 연방 공무원을 살해한 혐의와 국제공항에서의 폭력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정도의 죄목이면 연방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다고 비로테 검사는 설명했다.
전날 오전 9시께 용의자인 치안시아는 LA 국제공항 3번 터미널 검색대 앞에서 갑자기 가방에 숨겨진 반자동 소총을 꺼내 연방교통안전청(TSA)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TSA 요원 제라르도 에르난데스(39)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또 다른 요원 등 최소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