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을 맞아 표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관심이 쏠린 경기 화성갑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지역 5일장과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남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서 대표는 또 정치현안보다는 남양호 준설, 신분당선 연장, 유니버셜 스튜디오 조기착공 등 지역공약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서 후보와 별도로 화성 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 역시 지역 종교시설, 시장, 도서관 등을 돌며 주민들과 만남에 공을 들였다.

오 후보는 '비리후보 대 젊은 지역일꾼'의 구도를 부각시키면서 정권에 대한 심판 차원에서라도 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 후보의 조암시장 유세에는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성곤 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서고, 이용섭 의원은 화성 일대 상가를 돌면서 오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구룡포 달빛산행 축제에 참가한뒤 오후에는 홍문종 사무총장 등과 함께 거리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도 이날 대한축구협회컵 결승전을 치르는 프로축구 연고팀인 포항 스틸러스 응원단을 격려하고 경로당에서 식사봉사에 나서는 등 세대별 공략에 나섰다.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6일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3.10.1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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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재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