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필이 17일 경매된다.
1950년대 후반 킹 목사의 서기일을 맡았던 '모드 밸로우'는 텍사스 주 헤리티지 경매사의 뉴욕 지사를 통해 킹 목사의 유필 경매를 실시한다.
이 경매에는 원래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도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헤리티지의 경매사가 그 육필은 워싱턴의 평화대행진이 아닌 다른 연설을 위한 것이었을 지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해 제외했다.
미시시피 주 리즐랜드 출신인 밸로우는 이 경매에서 나온 돈의 일부를 앨라바마 주립대의 교육기금 설립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