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 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다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13분경 세부 남쪽 보홀섬의 발리리한 지역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첫번째 지진 이후에도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두차례 일어났다.
이곳은 유명 관광지 세부섬의 중심지 세부시에서 남쪽으로 60km 가량 거리에 있으며 수도인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629km 떨어져 있다.
하와이에 위치한 태평양 쓰나미 경고센터(PTWC)는 그러나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