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결혼식을 치른 가수 박진영(41)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행복한 새신랑 박진영이 허니문 떠나는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지난 10일 9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박진영은 당초 결혼식 다음날인 11일에 신혼여행 길에 나선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와는 달리 12일 오후 4시 50분 오클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천공항을 찾은 시민들의 축하가 이어지자, 박진영은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고, 축하 인사를 건넨 취재진에게는 "조용히 갔다 올게요"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어땠냐는 질문엔 "그냥 끝냈다"며 쑥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인 박진영은 갑작스러운 취재진과의 만남에 "머리 감고 올 걸.."이라며 말을 흐리면서도 잘 살 거라고 말했다.
일반인 신부에 대한 배려로 신부의 신상 역시 공개하지 않은 박진영은 아내를 배려해 따로 출국 수속을 밟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피지 섬으로, 연중 온화한 날씨에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신혼여행지로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