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SⅡ가 출시 55일만에 누적판매 300만대(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기록은 하루에 5만대 이상, 1.5초에 1대씩 팔린 셈으로, 갤럭시SⅡ는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표 스마트폰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갤럭시SⅡ의 판매 속도는 지난해 출시돼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에 오른 전작 갤럭시S의 3백만대 돌파 시점인 85일 기록을 30일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이런 추세라면 갤럭시S의 7개월 천만대 판매 기록 갱신도 확실해 보인다.
 
갤럭시SⅡ의 인기에 따라 유럽에서의 삼성 휴대폰 점유율도 지속 상승 중이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SⅡ가 출시된 영국에서는 갤럭시SⅡ 판매 호조로 17주 연속 휴대폰시장 점유율 주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 가격비교사이트인 유스위치닷컴(uswitch.com)에서 5월, 6월 연속 영국 베스트 모바일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갤럭시SⅡ가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히트리스트 4위에 오르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에서도 출시와 함께 갤럭시SⅡ가 스마트폰 히트리스트 3위에 오르며 삼성전자가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36%로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갤럭시SⅡ의 이런 인기 비결은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듀얼코어 프로세서, HSPA+ 21Mbps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도 8mm대 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높은 제품 만족도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Ⅱ의 판매 돌풍으로 삼성전자는 이제 글로벌 스마트폰 선도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갤럭시SⅡ와 같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각)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갤럭시SⅡ 런칭 행사를 갖고 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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