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태풍정보센터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7일께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피토가 7일 오전 상하이 남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상하이 부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이 소멸하지 않고 다시 해상으로 돌아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피토는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느리게 북북동진하고 있다.

피토는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4m이다.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피토는 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 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7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을 지나 상하이 부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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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토 #상하이부근상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