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가치가 규모에 의해 평가되는 현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작은 교회가 희망이란 메시지를 전하는 작은교회 박람회가 개최된다.
2일 생명평화마당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2013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작은교회 박람회: 작은 교회가 희망이다!'는 주제로 작은교회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한 관계자는 "성도들에게 다양하고 건강한 교회를 소개하고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대안적 목회의 방향을 소개해 바로 여기에 한국교회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목사로서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 자존감을 교회의 크기에서 찾기보다 예수 정신의 유무에서 찾고 공통된 고민을 가진 교회들로부터 배움과 자극을 얻고 함께 만나 힘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참으로 미약한 시작이지만 이런 시도가 작은 날개 짓이 되어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강남향린교회(담임 이병일 목사), 겨자씨교회 (담임 이정배), 과천영광교회(담임 우진성), 낙산교회 (김희헌) 등 51개 교회와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고난함께, 교회개혁네트워크,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청년의료인회 13군데 단체에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