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학생의 28.6%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12일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0명 중 3명 꼴인 28.6%의 대학생이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로는 '취업 후 자금 마련 후'가 67.2%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졸업 후 취업 대신' 창업을 하겠다는 대학생도 16.6%였다. '정년 퇴직 후에'(11.1%), '재학 중에'(5.1%)의 순이었다.
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의 종류는 '카페/베이커리'(16.6%)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설립'(15%), '의류/쥬얼리'(14.1%), '호프/주점'(12.7%), '음식점'(11.9%), '소점포 식당-포장마차/테이크아웃'(11.3%), '온라인 쇼핑몰'(9%), '유통/중개 사업'(5.9%), 'PC방/당구장'(2.9%)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창업을 꿈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29.1%가 '직장 생활이 적성에 안 맞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꼽았다. '큰 돈을 벌고 싶어서'(25.6%)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어서'(21.7%), '취업이 힘들 것 같아서'(14.5%), '자금적인 여유가 있어서'(7.4%)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