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이 '심장이 뛴다' 촬영거부와 관련해 "내가 무슨 힘이 있냐"며 촬영거부에 관련해 거부한 적이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4일 서울 SBS 사옥에서 새 파일럿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기웅 전혜빈 조동혁 최우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동혁은 "촬영 거부를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떻게 된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손사래를 친 뒤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촬영을 거부하냐"며 "처음엔 솔직히 장난 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동혁은 "훈련 받을 때는 지열이 42도가 넘어가는 날씨였다. 그 상황에서 보드복 5개는 껴입은 듯한 방화복을 입고 훈련을 받는데 너무 덥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소방 활동 체험을 통해 희생의 숭고함, 생명의 고귀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심장이 뛴다'는 지난달 13일~17일 4박5일간 부산 해운대 소방서 센텀 119 안전센터와 해운대 소방서 구조대에서 합숙훈련과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