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에게 11살 된 혼외 아들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조선일보는 따르면 채 총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 현재 부인(55)이 아닌 A(54)씨를 만나 관계를 유지하다 2002년 7월 대검 마약과장을 지낼 당시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검찰총장 인사검증과 청문회 등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오히려 채 총장의 재산 및 병역, 인품 등을 두고 호평이 쏟아진 바 있다.
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은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다 지난달께 미국 유학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총장은 현재 부인과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대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보도 경위와 진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