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바뀐다는 것이 가능합니까? 여러분은 바뀔 수 있습니까? 바뀌길 바랍니까? 하나님 안에서는 변화가 가능합니다. 바로 오늘밤, 그것이 가능합니다."
그렉 로리 목사가 이끄는 세계적 복음전도 집회인 하비스트 크루세이드(Harvest Crusade) 집회의 둘째 날 밤인 24일(현지시간), '하나님 안에서의 변화'를 갈망하는 3,059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집회는 미 캘리포니아주(州)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 중이다.
24일 밤 모인 3만4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로리 목사는 진정한 변화는 내면의 변화이며, 이러한 변화는 하나님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여러분은 새로운 곳으로 가거나, 결혼을 하거나, 외모가 바뀌거나 하면 자기 자신이 바뀌게 되고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여러분의 내면을 바꿀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문제는 내면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내면으로부터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누구든 하나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로리 목사는 요한복음 8장에 기록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해 예를 들었다. 그는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네 가지의 약속을 주셨다며, 그것은 첫째 "회개한다면 모든 죄를 용서받으며", 둘째 "이 때 하나님께서는 죄를 잊어주시며", 셋째 "이제는 심판의 날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며", 그리고 넷째로 "내면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음"이었다고 밝혔다.
로리 목사는 이러한 약속은 구하는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임을 설파했다.
"예수님께서 오늘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여러분의 죄로부터, 중독으로부터, 과거로부터 여러분을 구하고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그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로리 목사는 선포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구원은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 바로 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구원 받은 교인이 되는 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아십니까?"라고 로리 목사는 물었다. 그는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는 데 얼마의 시간이 걸립니까? 구원도 그렇게 일어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단 한 순간에,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로리 목사는 구원에 이르는 길에 관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그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님이 돌아가셨음을 믿고, 죄로부터 돌이켜서, 예수님을 삶으로 받아들이는 것"임을 설명하고, 이 구원의 길로 모두가 나아올 것을 요청했다.
하비스트 크루세이드 집회는 1990년 시작되어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 매년 대규모 집회로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486만여 명이 집회에 참가했으며, 40만 명 이상이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교회 중 하나인 하비스트 펠로우십 교회의 로리 목사가 이끄는 이 집회는, 기독교인들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 지인들을 초대해 삶을 바꾸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