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일 부터 오는 6월 4일(수)까지 ’2025 기브어나이스데이(Give a nice day)’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전쟁피해아동을 위한 ‘2025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공명, 아이린, 윤소희, 정건주, 최희진이 홍보에 참여했다. 이들은 전쟁 속 아이와 후원자를 이어준다는 매개체의 의미가 담긴 ‘하루팔찌’를 착용하고, 일상이 무너진 아이들의 당연한 하루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월드비전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은 분쟁 및 취약지역 아이들에게 무탈하고 평범한 일상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아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실제 구호 현장 속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3가지 색상의 난민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루팔찌’가 전달된다. 파란색은 피난민으로 등록된 아동, 노란색은 영양실조, 성폭력 피해, 장애 등 가장 시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이, 흰색은 보호자를 잃은 아동을 의미한다. 특히 ‘하루팔찌’에는 후원자 자신이 전쟁피해아동을 지키는 몇 번째 보호자인지 알 수 있는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의료, 영양, 교육, 심리치료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쟁 및 취약 지역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명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저는 4만번째 보호자인데 하루팔찌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전쟁 속 아이들이 기억되고 지켜지고 있다는 뜻이다”라며, “이번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명환 회장은 “전 세계 아동 5명 중 1명은 전쟁 속에서 한번뿐인 어린시절의 일상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아이들의 당연한 일상을 되찾아 주기 위한 이 캠페인에 많은 동참 부탁드리며 월드비전은 아이들에게 가장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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