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세대 복음주의 목회자로 주목받고 있는 스티븐 퍼틱(Steven Furtick) 목사가 최근 설교를 통해 과거의 죄로부터 자유케하는 '복음의 능력'을 강조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과거의 사슬로부터 벗어나는 길(How to Break Free from the Chains of Your Past)'을 주제로 그가 엘리베이션교회(Elevation Church) 교인들에게 전한 설교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는 "예수님께서는 선과 악을 심판하시러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 우리에게 약속하셨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이어 퍼틱 목사는, "그러나 나를 자유케 하는 것을 지금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를 여러분이 듣고, 믿는다면, 그리고 여러분의 삶 깊이 적용시킨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어떻게 바꾸시는지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퍼틱 목사는 "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치스러움을 보여주심으로서 죄를 알게 하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로움을 기억케 하심으로써 죄를 알게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여러분의 의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그는 전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써 알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라는 것이다. 그는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행위와 노력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의로움임을 보여주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못 박히셨으며, 십자가에 매달리셨고, 무덤으로 내려가셨으며, 그 곳에서 우리의 죄를 묻으셨다. 그리고 사흘만에 살아나셔서 우리가 영원토록 의롭게 되었음을 선포하셨다"고 밝혔다.
퍼틱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를 통해서 우리를 보지 않으신다. 그 분의 아들이 무엇을 하셨는가를 통해서 우리를 보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선택적인 기억을 하신다"며, "우리의 죄를 기억하는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아들의 희생을 기억하신다"고 설명했다.
퍼틱 목사는 "기독교인을 공격하는 사단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과거의 죄"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사단은 우리를 온갖 실수의 진흙탕으로 끌고 다니며 우리가 얼마나 하찮고 가치 없는지를 끊임없이 기억하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 역시 우리를 이러한 시각으로 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면서,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그의 희생을 믿고 받아들인 이들에게 이는 더 이상 진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