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성(Women of Faith) 컨퍼런스가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워싱턴DC에서 16~17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믿음의 여성(Women of Faith) 컨퍼런스'에 5천여 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미국의 세계적인 기독교출판사 토마스 넬슨사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컨퍼런스는 신앙으로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저명한 기독교 인사들의 강연을 미국 전역의 여성들에게 전하고 있다.

기독교 작가이자 가수인 쉴라 웰시(Sheila Walsh)는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믿음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Believe God Can Do Anything)'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기를 두려워한다"며, "그러나 우리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주도권을 내어드리기만 한다면 그 분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 이번 주제는 의심을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여성들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웰시는 여성들이 여러 문제 앞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해서, "우리들 중 누구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끄덕없는 튼튼한 기반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감정이 진리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상처 받았거나,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이를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조차 자신의 약함을 보이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웰시는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컨퍼런스 장소가 어두워서 교회의 다른 자매가 자신을 볼 수 없다는 데 안심하고 있을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며, "그러나 그녀가 당신의 '주홍글씨'를 본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상한 마음을 보신다. 그 분은 (그 상한 마음을 치유하시고자) 목숨까지 바치셨다"고 말했다.

웰시는 여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스스로 다룰 수 없는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주실 수 있음을 굳게 믿고 비바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라"고 조언했다.

웰시는 컨퍼런스의 창립 이래로 매년 강연을 전해 왔다. 올해 컨퍼런스는 워싱턴DC를 포함해 미국 내 24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프리실러 샤이러, 세세 위넌스, 쥬더 스미스, 마크 로우리 등 저명한 기독교 작가, 연설가, 코미디언 등이 여성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강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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