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상 캡처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전한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해 주목받고 있다. 전 씨는 영상에서 한미 동맹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한길 씨는 영상의 시작에서 "트럼프 대통령님, 제47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국과 주한미군을 사랑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70여 년간 군사적 동맹과 경제적 협력을 통해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서 튼튼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라고 전 씨는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지원을 상세히 언급했다. "북한 공산당의 침략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유엔군과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미군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 36,574명이 사망하고, 103,284명이 부상당했으며, 포로와 실종자가 7,926명에 달했습니다." 전 씨는 이러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주한미군의 공헌 덕분에 대한민국이 공산당과 맞서 싸울 수 있었고, 지난 70년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한길 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현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께서는 야당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탄핵 소추 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축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성숙한 민주화 의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 탄핵 정국도 무사히 극복할 것입니다"라며 국민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 씨는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과 직무 복귀를 예상하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만나 남북관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전 씨는 영상 말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날을 기도하며 소망합니다"라고 전하며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앞으로도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라며 두 정상의 협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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